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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모음40

고난주간 묵상, 시편 51:1 깊은 죄보다 더 깊은 긍휼 긍휼의 강가에 무릎 꿇다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의 여정은 단지 예수님의 고통을 바라보는 시간이 아닙니다. 그 고통을 통해 내 안의 죄를 들여다보고, 그분의 피 묻은 사랑 앞에 무릎 꿇는 회개의 시간입니다. 십자가는 죄인을 위한 하나님의 초대장이며, 그 초대에 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회개입니다. 오늘 우리는 시편 51편 1절을 통해, 다윗의 고백 속에서 고난주간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아보고자 합니다.“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과를 지워 주소서” (시편 51:1)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 은혜를 구하는 고백의 시작 (시편 51:1)다윗의 이 시편은 단지 시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그것은 절박한 부르짖음이며, 내면이 무너진 자리에서 솟아오른 통회의 외침입니다. .. 2025. 4. 2.
고난주간 묵상, 히브리서 9:28 단번에 드리신 사랑 단번에 드리신 사랑, 다시 오실 소망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의 시간을 걸으며 우리는 십자가를 더 깊이 바라보게 됩니다. 그 십자가는 단지 예수님의 고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번에 드려진 속죄의 제사이며,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믿음의 정거장입니다. 오늘 우리는 히브리서 9장 28절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단번에 드리신 제사와 그로 인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확신, 그리고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는 삶에 대해 함께 묵상해보고자 합니다.“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브리서 9:28)단번에 드리신 제사, 반복되지 않는 십자가 (히브리서 9:28.. 2025. 4. 2.
고난주간 묵상,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의 중심을 향해 다가가며 우리는 다시금 십자가 앞에 섭니다. 그 십자가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지만, 동시에 매 순간 새롭게 다가와야 하는 자리입니다. 오늘 우리는 로마서 5장 8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구체적 사건으로 이 땅에 드러났는지를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다.“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이 구절은 복음의 심장이 뛰는 한 문장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어떻게, 언제, 누구에게 확증하셨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그 사랑은 이론이 아니라 사건이었고,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었습니다. 고난주간은 이 사랑을 기억하고 되.. 2025. 4. 2.
고난주간 묵상, 요한복음 6:38 하늘 뜻에 묶인 사람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을 지나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분의 십자가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영원의 심장에서 이미 흐르고 있었던 하나님의 뜻이며, 하늘로부터 시작된 순종의 발걸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요한복음 6장 38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왜 오셨는지, 그 오심이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를 구속사의 흐름 속에서 묵상하고자 합니다.“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요한복음 6:38)하늘에서 내려오신 분, 그 발걸음의 기원 (요한복음 6:38)예수님은 인간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그 오심의 시작은 이 땅이 아니라 하늘이었.. 2025. 4. 2.
고난주간 묵상, 빌립보서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주간을 지나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다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분이 걸으신 길은 높아짐의 길이 아니라, 비움과 낮아짐, 그리고 순종의 길이었습니다. 그 고난의 정점에는 십자가가 있었지만, 시작은 마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인 빌립보서 2장 5절은 단순한 권면이 아니라, 구속사의 핵심을 담고 있는 선언입니다.“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립보서 2:5)이 한 절의 말씀 안에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어떻게 인간의 자리로 내려오셨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그 마음을 품고 살아야 하는지가 담겨 있습니다. 고난주간은 단지 그분의 육체적 고통을 기념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 마음을 우리의 마음으로 옮겨 심는 시간입.. 2025. 4. 2.
고난주간 묵상, 마태복음 26:39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시거든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시거든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을 걷는 우리의 걸음은 예수님의 마지막 발자국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그 길은 갈보리 언덕을 향해 있지만, 그 이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겟세마네입니다. 오늘 우리는 마태복음 26장 39절,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드린 기도를 통해, 고난 앞에서의 순종, 인간적 번민, 그리고 하나님의 뜻 앞에 무릎 꿇는 신앙의 깊이를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태복음 26:39) 얼굴을 땅에 대신 기도, 고통이 뿌리내린 곳 (마태복음 26:39)겟세마네의 장면은.. 2025. 4. 2.
고난주간 묵상, 이사야 53:7 잠잠히 도살장에 이끌린 어린양 잠잠히 도살장에 이끌린 어린양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을 지나며 우리는 다시금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그 십자가는 단순한 형틀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뚜렷하게 새겨진 구속의 상징이며, 우리 죄를 대신 지신 어린양이 걸어가신 침묵의 길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사야 53장 7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말없이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복음의 신비를 발견하고자 합니다.“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으며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 53:7)침묵의 고난, 말이 아닌 피로 말하다 (이사야 53:7)‘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으며’라는 이 말씀은 우리에게 낯설.. 2025. 4. 2.
고난주간 묵상, 이사야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라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의 중심에 서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이 한 주간은 단순한 종교적 절기가 아니라, 우리 구원의 심장을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사야 53장 5절의 말씀을 붙잡고, 그분의 상처에서 피어오른 구속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허물로 인한 찔림, 하나님의 거룩한 침묵 (이사야 53:5)여러분, 이사야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예언하면서 '찔림'이라는 강렬한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것은 단지 상처 입는 정도가 아니라, 의도적이고 .. 2025. 4. 1.
고난주간 묵상, 이사야 53:3 멸시받으신 주님, 나의 구원 멸시받으신 주님, 나의 구원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의 이 깊은 아침에 우리는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걸음을 묵상하려 합니다. 그 걸음은 단순한 순례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향한 구속의 행진이었고, 인류의 가장 어두운 죄악의 골짜기를 지나 영광의 부활로 이어지는 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사야 53장 3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님께서 받으신 멸시와 고난, 그리고 그 고난의 깊은 의미를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으려 함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 53:3)멸시의 얼굴에 감추어진 영광 (이사야 53:3)사람들은 종종 .. 2025. 4. 1.
요 13:1-17 세족식 섬김과 사랑의 본을 보이신 예수님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요한복음 13장 1절부터 17절까지입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건을 통해 참된 섬김과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시며, 제자들에게도 같은 본을 따를 것을 가르치십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겸손의 표현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신분을 낮추시고, 제자들을 사랑하신 행위입니다. 그리고 이 섬김은 궁극적으로 십자가에서 이루어질 구속의 사랑과 연결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섬김의 본을 배우고, 우리의 삶 속에서 이를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이 사건이 구속의 역사 속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를 .. 2025. 3. 14.
마 26:17-30 마지막 만찬 마지막 유월절과 새 언약의 성립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마태복음 26장 17절부터 30절까지입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공생애의 마지막 밤을 보내시며,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나누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만찬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구약의 유월절을 성취하며 새로운 언약을 선포하는 거룩한 순간이었습니다.예수님께서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떡과 잔을 나누시며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미리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그 가운데 배신자의 존재를 밝히시며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주권을 동시에 드러내십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주신 새 언약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신앙이 그분의 희생 위에 세워져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 .. 2025. 3. 14.
마 26:1-13 마리아가 향유를 붓다 값진 헌신과 배신의 대비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마태복음 26장 1절부터 13절까지입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 동안 있었던 두 가지 대조적인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예수님의 죽음을 앞두고 한 여인이 값비싼 향유를 부으며 사랑과 헌신을 표현했고, 다른 한쪽에서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을 죽이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향한 길을 가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각기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어떤 이는 예수님께 온전한 사랑과 헌신을 드렸고, 어떤 이는 예수님을 배척하고 배신하였습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신앙의 본질을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가? 우리의 믿..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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