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오경이란 무엇인가?
모세오경은 모세가 썼다고 알려진 구약 성경 앞 5권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말합니다. 성경에서는 보통 '모세의 글' 또는 '모세의 책'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인들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 권의 성경이 아니었습니다. 창세기 때로 출애굽기 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은 모두 39권이지만, 이것은 매우 후대에 만들어진 성경의 구조입니다. 초기에는 오직 '모세오경'만이 존재했고 나머지는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인들은 우리가 아는 구약을 토라(모세오경), 선지서, 시가서로 구분했습니다. 권위에서 있어서도 모세오경이 가장 힘이 있으며, 모든 성경의 기준은 모세오경입니다.
토라는 무엇인가?
토라는 직역하면 '교훈' '이야기'이지만 일반적으로 성경을 말합니다. 좁은 의미에서 토라는 '모세오경'을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구약 전체와 하나님의 전반적인 교훈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한글 성경에 '성경' '말씀' '율법' '교훈' 등으로 번역된 상당수가 히브리어 '토라'를 번역한 것이다.
시편 1:2를 보면 주야로 율법을 묵상한다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율법은 토라( תּוֹרָה )입니다.
כִּ֤י אִ֥ם בְּתֹורַ֥ת יְהוָ֗ה חֶ֫פְצֹ֥ו וּֽבְתֹורָתֹ֥ו יֶהְגֶּ֗ה יֹומָ֥ם וָלָֽיְלָה׃
시편 1:2에서 토라는 모세오경만을 말하지 않고 여호와의 전체적은 교훈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로 들립니다. 물론 모세오경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오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자 모든 신앙의 근간이며, 기본입니다.
현재의 유대인들은 구약만을 성경으로 인정하며 신약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배척하며 부정합니다. 유대인들의 성경을 타나크라고 부르며, 타나크는 토라(모세오경), 네비임(선지서), 케투빔이 있습니다. 케투빔은 11권의 책이 들어가 있습니다. 시편, 욥기, 잠언, 룻기, 아가, 전도서, 예레미야애가, 에스더, 다니엘, 에스라(느헤미야 포함), 역대기(역대상하 한 권으로 되어 있음)가 있습니다. 권위에 있어 토라가 가장 높고, 그다음은 선지서인 네비임이고, 케투빔이 가장 낮습니다.
'성경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벨(Babel) 뜻 (0) | 2024.07.22 |
---|---|
모세오경 주제 (0) | 2024.02.05 |
나의 눈을 들어 주 경배, 주숙일 (0) | 2023.12.13 |
할렐루야 뜻 (0) | 2022.11.17 |
헵시바 뿔라 뜻 (0) | 2022.11.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