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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모음

창세기 1장24-31절, 여섯째 날의 창조

by biblia66 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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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제: 여섯째 날의 창조: 하나님의 형상과 인간의 사명

 

본문: 창세기 1:24-3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에 심한 모든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서론

여러분, 창조의 여정은 마침내 여섯째 날에 이릅니다. 이 날은 창조 사역의 절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땅의 생물들을 창조하시고, 이어서 자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창조를 넘어, 하나님의 창조 목적과 인간에게 부여된 특별한 사명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여섯째 날의 창조에 담긴 의미를 주해하며, 이를 구속사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의 가치와 사명을 깊이 생각하며, 우리의 삶에 주시는 교훈을 나누고자 합니다.

 

본문 해설과 메시지

1. 땅의 생물들을 창조하신 하나님 (24-25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여섯째 날에 하나님께서는 땅에서 살아갈 생물들을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여기에는 가축, 기는 것, 땅의 짐승들이 포함됩니다. "각기 종류대로"라는 표현은 생물의 다양성과 질서를 강조하며, 창조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완벽하게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생물들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선언하신 것은, 그분의 창조가 선하고 완전함을 나타냅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생명력을 가진 존재로 그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구속사적으로, 땅의 생물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한 환경을 준비하신 것을 보여줍니다. 생물들이 질서 속에서 창조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인간이 누릴 풍요로운 삶을 상징합니다. 이는 결국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질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완성될 것입니다(계 21:1).

 

2.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심 (26-27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여섯째 날의 창조는 인간 창조로 절정에 이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히브리어: צֶלֶם אֱלֹהִים, 체렘 엘로힘)은 인간이 다른 피조물과 구별되는 특별한 존재임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의 성품과 뜻을 반영하도록 부름받았다는 뜻입니다. 이는 인간의 영적, 도덕적, 이성적 특성을 포함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며, 그들에게 동일한 가치를 부여하셨습니다.

 

구속사적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죄로 인해 그 형상이 손상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형상이 회복됩니다. 골로새서 3:10은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은 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며, 하나님과의 온전한 교제를 누리게 됩니다.

 

3. 인간에게 주어진 사명과 축복 (28-30절)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복을 주시며, 세 가지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1. 생육하고 번성하라: 인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이어받아 세상에 충만하게 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는 생명의 연속성과 공동체의 확장을 강조합니다.
  2. 땅을 정복하라: 여기서 "정복"은 파괴적인 지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땅을 관리하고 다스리는 책임을 의미합니다.
  3.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이는 인간이 피조물 위에 권위를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하게 관리하고 돌보는 사명을 부여받았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자원을 공급하셨습니다. 채소와 열매는 인간의 양식을 위한 것이며, 모든 푸른 풀은 동물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된 세상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풍성함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하셨습니다.

구속사적으로, 인간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됩니다. 첫 번째 아담은 실패했지만, 둘째 아담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완전히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대리자로서의 사명을 다시 회복하며, 그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4. 하나님의 창조를 바라보며 (31절)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나님께서는 여섯째 날 창조를 마치신 후, 모든 것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가 완전하며, 그의 선하신 뜻에 따라 이루어졌음을 강조합니다.

 

여섯째 날 창조는 단지 인간과 생물의 탄생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고, 그 형상은 구속사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회복됩니다.

 

구속사적 의미와 적용

 

1.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의 가치

우리의 가치는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이 형상은 죄로 인해 훼손되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고, 그의 형상을 반영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인간에게 주어진 사명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사명은 단순히 생존이 아니라, 창조 세계를 선하게 다스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책임을 다하며,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3. 구속의 완성을 바라보는 소망

여섯째 날 창조는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시작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 타락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창조로 거듭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루어질 하나님의 완전한 창조를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여섯째 날의 창조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과 그에게 주어진 사명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지 창조 이야기의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우리의 정체성과 사명을 기억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형상을 회복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영광을 드러내는 복된 삶을 살아가십시오.

 


“창조주 하나님,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귀한 사명을 맡겨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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