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란 무엇인가요?
오늘은 성경이 무엇인지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잘할지 모르겠는데 아는 만큼만 알려 드립니다.
성경과 성서의 차이가 뭔가요?
먼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래서 성스러운 책이라고 해서, 성서라고 말하기도 하고, 높이 불러 성경이라고도 합니다. 보수적 기독교는 성경이라고 말하고 진보적 교회나 학자들의 연구 목적으로 부를 때는 책을 강조해 성서라고 말합니다. 성경이나 성서나 똑같은 말입니다. 어떤 분은 성서라고 하면 기분 나쁘다고 하는데 잘못된 생각입니다. 어떤 목적으로 대하느냐의 문제지 성경이나 성서는 똑같은 말입니다. 저는 대부분 성경이라고 말하고 필요에 따라 성서라고 말하니 참고 바랍니다.
성경은 언제 기록되었나요?
성경이 언제 기록되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수천 년 전부터 성경은 있었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경을 읽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성경은 출애굽 당시나 출애굽 이후 가나안에 들어갔을 즈음에 기록되었을 것이라 말합니다. 출애굽은 기원전 1446년입니다. 그러니 지금으로부터 3500년 전에 기록된 것이죠. 정말 오래된 책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성경인 66권으로 완성된 것은 기원후 약 200년 정도가 흐른 뒤입니다. 그전에는 성경이 따로따로 떼어져 있었습니다. 인쇄술이 없었고, 사람들이 토판이나 양피지 등에 기록했기 때문에 한꺼번에 다 적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흩어진 많은 종류의 성경을 한 곳에 모은 것이 지금의 성서가 된 것이죠. 구약은 기원전 약 300년 경에 한 권으로 모아졌고, 신약은 기원후 약 200년 경에 한 권으로 모아졌습니다.
한 권으로 모아졌다는 말은 지금 같은 한 책으로 만들어졌다는 말이 아니라 소위 정경의 확정을 말합니다. 당시는 인쇄술이 좋지 않아 창세기 따로, 마태복음 따로 한 권의 책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종교개혁이 일어났던 시기도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생기기는 했지만 책은 고가였고, 성경은 따로따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책이 흔하고 값싸게 된 것은 불과 100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모아졌다고 해서 한 권으로 만들어진 건 압니다. 왜냐하면 당시는 파피루스는 양피지 등에 기록했기 때문에 성경 전체 분량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죠. 요즘처럼 인쇄술도 좋아지고 얇은 종이에 인쇄한 것은 불과 몇십 년이 되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어떤 내용이 기록되었나요?
성경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타락, 노아의 홍수 심판, 아브라함을 선택해 이스라엘을 만드시고, 멸망하는 구약의 이야기, 예수님의 탄생과 고난 그리고 십자가의 부활과 승천, 그 후 제자들이 교회를 이끌어가는 내용과 종말에 예수님의 재림까지 인류의 모든 역사를 포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그럼 성경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은 데 다음에 또 도움을 주실 수 있나요?
그럼요! 언제든지 궁금하면 질문하세요. 성경은 잘 모르지만 아는 만큼은 언제든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nA'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톨릭 개신교 기독교 차이와 공통점 (0) | 2022.11.05 |
---|---|
성경 속 역사를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0) | 2022.11.05 |
기도하는 방법 알려 주세요. (1) | 2022.11.05 |
집사 장로 권사 어떻게 될 수 있나요? (0) | 2022.11.04 |
성경 읽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0) | 2022.1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