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장로 권사 어떻게 될 수 있나요?

집사 장로 권사 어떻게 되나요?

교회 안의 직분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교회 안에는 서리집사, (안수)집사, 권사, 장로라는 직분이 있습니다. 서리 집사는 임명직이고 안수집사 이상은 투표를 통해 2/3 이상의 표를 얻어야 얻을 수 있습니다. 항존직은 목사(교사), (안수)집사와 장로를 말합니다.

 

 

[질문]

몇 달 전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친한 분이 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저보고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교회를 알아보고 있는 참에 잘 됐다 싶어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그분에게 '권사님'이라고 부르던데? 이게 뭔가요? 집사 장로로 부르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교회 안에도 계급이 있나요? 궁금합니다. 알려 주세요.

 

 

[대답]

좋은 질문입니다. 아마 교회를 처음 다니신 분들은 교회 안의 직분에 대해 궁금하실 겁니다. 그리고 형제 자매라는 단어도 자주 사용합니다. 교회 안의 다양한 직분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사

목사는 신학교를 들어가 교회들의 연합인 노회에서 안수를 받으면 목사가 됩니다. 일반 교인과는 조금 다릅니다. 목사가 되는 방법은 나중에 더 상세히 알려 드립니다. 교회 안에는 담임목사가 있고, 부목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목사가 되기 전인 전도사가 따로 있습니다. 이분들을 목회자 또는 교역자라고 부릅니다. 이분들은 엄밀하게 같은 교인은 아닙니다. 교회에서 초청한 분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리집사

교회로 가시면 6개월 이상 되면 학습을 받고, 학습 후 6개월이 지나면 세례를 받습니다. 세례 교인 되면 그제사야 교인의 권리를 획득하게 됩니다. 세례 교인은 연말이 되면 당회를 거쳐 담임목사가 서리집사로 임명을 합니다. 서리집사는 엄밀하게 집사가 아니면 일 년 임명직입니다. 서리 즉 집사에 준하지만 집사는 아닌 사람입니다.

 

안수집사

안수 집사는 안수를 받은 집사란 뜻이지만 '집사'입니다. 서리집사는 안수집사의 일을 나누어 하는 사람으로 보시면 됩니다. 안수집사 이상은 투표를 통해 선출됩니다. 공동의회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고 후보들에게 교인들이 투표하여 참석 교인의 2/3의 표를 얻으면 됩니다.

 

권사

권사도 안수집사와 동일한 선출 방식으로 선출됩니다. 감리교에서는 장로교의 장로를 권사라 부르고, 장로교에서는 여성을 말합니다. 권사는 안수하지 않고 곧바로 임직을 받습니다. 참석 교인의 2/3의 표를 얻으면 됩니다.

 

장로

장로는 대부분 안수집사 중에서 선출되고, 선출 방식은 동일합니다. 다만 장로는 안수집사가 아닌 일반 교인 중에서도 선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교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교회의 규례를 보시면 됩니다.

 

장로들과 담임목사가 모여 만들어진 회가 당회입니다. 작은 교회는 장로가 없을 시 담임목사만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교회를 미조직교회라고 말합니다. 이 부분은 일반교인은 잘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서리집사는 임명, 안수집사 권사 장로는 투표를 통한 선출입니다. 교회는 민주주의 방식을 통해 운영되는 곳입니다. 그렇지 않은 교회도 있지만. 원리는 세례교인들이 투표하여 직분을 얻는 구조입니다. 참석 교인의 2/3의 표를 얻으면 됩니다.

 

이해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또 질문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