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예배 대표기도문 2024-2025년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4년의 마지막 시간과 2025년 새해의 첫 시간을 맞이하며 당신 앞에 나아갑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시간과 역사를 주관하시며, 우리의 모든 날을 정하시고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주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셨나이다"(창세기 1:1, 27). 이 위대한 섭리를 기억하며, 지나간 한 해 동안 우리를 보호하시고 동행하신 은혜를 깊이 감사드립니다. 삶의 기쁨과 슬픔, 승리와 실패 가운데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삶을 되돌아볼 때, 주님께서 주신 사랑과 자비를 온전히 누리지 못한 우리의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는 "너희가 내게 와서 부르짖으며 기도하면 내가 너희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예레미야 29:12)라 하셨지만, 우리의 기도가 때로는 나태하고, 우리의 마음이 주님보다 세상 것을 더 의지하였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또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라는 명령에 불순종하며 이기적인 삶을 살았던 우리의 죄를 회개합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주시고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제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며 간구하옵나니,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충만함으로 우리의 삶을 새롭게 채워 주옵소서.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이사야 40:31) 하신 약속을 의지하며, 2025년에도 주님만 의지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축복하여 주시고, 주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는 공동체로 세워 주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진리와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목회자와 리더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였다"(시편 22:28)는 말씀처럼, 이 땅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 거하게 하시고,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경건한 마음과 공의로운 판단력을 허락하시고, 국민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화합하게 하옵소서. 또한, 세계 곳곳에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과 그들의 사역을 지켜 주시고, 모든 민족과 열방이 주님을 예배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주님,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우리 각자가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하신 말씀대로, 우리의 우선순위가 오직 주님의 나라와 의를 향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의 시간, 재능, 물질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게 하시고, 선한 일을 통해 주님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가 주님의 뜻에 합당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예수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브리서 13:8)는 말씀처럼, 변치 않는 사랑과 신실하심으로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2025년 새해에도 오직 주님의 이름만 높이며,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당신의 영광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배를 인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허락하시고,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새로운 비전과 소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가 주님께 상달되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