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스승의 주일)

 

2025년 5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스승의 주일)

거룩하시고 진리로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시간의 주인이 되시며, 세세대대로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땅의 모든 것이 사라져도 주의 말씀은 영원히 서며, 그 말씀 안에 생명과 자유가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거룩한 주의 날, 주님의 전에 모인 우리에게 찬송과 경배를 허락하시니 감사드리며, 경건과 떨림으로 이 예배를 주께 올려드립니다.

 

주님, 진리의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말씀으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가정과 교회, 그리고 나라를 돌보시며 우리를 진리 가운데 인도하시는 주의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5월, 이 땅의 모든 가정을 사랑의 울타리 안에 두시고, 부모와 자녀가 복음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는 은혜를 베푸소서. 이 땅의 가정들이 참된 자유와 기쁨으로 충만하여, 주님의 임재가 거하는 작은 교회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스승의 주일을 우리에게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자녀들을 말씀과 기도로 양육할 수 있도록 교사들과 부모들을 세우셨으니, 이들의 섬김 위에 하늘의 상급을 더하소서. 교회의 교사들이 요셉과 다니엘처럼 세상의 흐름을 분별하고, 디모데와 같은 다음세대를 세우는 지혜로운 스승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볼 때,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머물렀음을 고백합니다. 주의 뜻을 좇기보다는 세상의 유익을 탐하였고, 성령의 음성보다 육신의 정욕을 따르며 살아왔습니다. 주님의 얼굴을 피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 보혈로 우리 죄를 씻기시고,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허물을 기억지 마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구합니다. 다가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이루어지게 하시고, 선출될 자가 주의 공의와 사랑을 따라 이 나라를 바르게 이끌게 하옵소서. 헛된 말과 속임으로 백성을 유혹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정의와 지혜로 다스리는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주님, 다음세대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일학교와 청소년, 청년 세대가 주의 말씀을 사랑하며 성령으로 충만해지게 하시고, 거짓과 혼돈의 시대 속에서도 말씀의 등불을 들고 세상을 밝히는 하나님의 자녀들 되게 하옵소서. 교사들에게 지혜를 더하시고, 부모들에게 본이 되는 신앙을 허락하사, 다음세대가 믿음의 유산을 온전히 계승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교회가 복음의 터 위에 굳건히 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시며, 교역자들과 모든 직분자들이 충성되고 진실한 일꾼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맡은 직분을 두려움과 떨림으로 감당케 하시고, 교회를 통해 지역과 열방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해지게 하옵소서.

 

성령 하나님, 이 시간 드리는 예배 위에 임재하여 주옵소서. 설교하시는 목사님에게 하늘의 지혜와 권세를 덧입히시고, 듣는 모든 성도들이 마음의 기경을 받아 말씀이 열매 맺는 옥토가 되게 하옵소서. 찬양대와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에 복을 더하시고, 우리가 드리는 찬양과 기도가 향기로운 제물로 주 앞에 상달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교회들이 진리의 기둥과 터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세상의 거짓과 음란과 불의 가운데서도 말씀을 붙들고 견고히 서게 하소서. 온 세대가 복음을 통해 회복되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가는 역사를 우리가 살게 하소서.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 각 가정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병중에 있는 자들에게 치유를, 슬픔 중에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무너진 심령에겐 회복의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대속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