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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묵상, 시편 51:1 깊은 죄보다 더 깊은 긍휼 긍휼의 강가에 무릎 꿇다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의 여정은 단지 예수님의 고통을 바라보는 시간이 아닙니다. 그 고통을 통해 내 안의 죄를 들여다보고, 그분의 피 묻은 사랑 앞에 무릎 꿇는 회개의 시간입니다. 십자가는 죄인을 위한 하나님의 초대장이며, 그 초대에 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회개입니다. 오늘 우리는 시편 51편 1절을 통해, 다윗의 고백 속에서 고난주간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아보고자 합니다.“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과를 지워 주소서” (시편 51:1)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 은혜를 구하는 고백의 시작 (시편 51:1)다윗의 이 시편은 단지 시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그것은 절박한 부르짖음이며, 내면이 무너진 자리에서 솟아오른 통회의 외침입니다. .. 2025. 4. 2.
고난주간 묵상, 히브리서 9:28 단번에 드리신 사랑 단번에 드리신 사랑, 다시 오실 소망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의 시간을 걸으며 우리는 십자가를 더 깊이 바라보게 됩니다. 그 십자가는 단지 예수님의 고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번에 드려진 속죄의 제사이며,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믿음의 정거장입니다. 오늘 우리는 히브리서 9장 28절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단번에 드리신 제사와 그로 인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확신, 그리고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는 삶에 대해 함께 묵상해보고자 합니다.“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브리서 9:28)단번에 드리신 제사, 반복되지 않는 십자가 (히브리서 9:28.. 2025. 4. 2.
고난주간 묵상,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의 중심을 향해 다가가며 우리는 다시금 십자가 앞에 섭니다. 그 십자가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지만, 동시에 매 순간 새롭게 다가와야 하는 자리입니다. 오늘 우리는 로마서 5장 8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구체적 사건으로 이 땅에 드러났는지를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다.“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이 구절은 복음의 심장이 뛰는 한 문장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어떻게, 언제, 누구에게 확증하셨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그 사랑은 이론이 아니라 사건이었고,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었습니다. 고난주간은 이 사랑을 기억하고 되.. 2025. 4. 2.
고난주간 묵상, 요한복음 6:38 하늘 뜻에 묶인 사람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을 지나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분의 십자가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영원의 심장에서 이미 흐르고 있었던 하나님의 뜻이며, 하늘로부터 시작된 순종의 발걸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요한복음 6장 38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왜 오셨는지, 그 오심이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를 구속사의 흐름 속에서 묵상하고자 합니다.“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요한복음 6:38)하늘에서 내려오신 분, 그 발걸음의 기원 (요한복음 6:38)예수님은 인간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그 오심의 시작은 이 땅이 아니라 하늘이었.. 2025. 4. 2.
고난주간 묵상, 빌립보서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주간을 지나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다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분이 걸으신 길은 높아짐의 길이 아니라, 비움과 낮아짐, 그리고 순종의 길이었습니다. 그 고난의 정점에는 십자가가 있었지만, 시작은 마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인 빌립보서 2장 5절은 단순한 권면이 아니라, 구속사의 핵심을 담고 있는 선언입니다.“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립보서 2:5)이 한 절의 말씀 안에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어떻게 인간의 자리로 내려오셨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그 마음을 품고 살아야 하는지가 담겨 있습니다. 고난주간은 단지 그분의 육체적 고통을 기념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 마음을 우리의 마음으로 옮겨 심는 시간입.. 2025. 4. 2.
고난주간 묵상, 마태복음 26:39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시거든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시거든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을 걷는 우리의 걸음은 예수님의 마지막 발자국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그 길은 갈보리 언덕을 향해 있지만, 그 이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겟세마네입니다. 오늘 우리는 마태복음 26장 39절,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드린 기도를 통해, 고난 앞에서의 순종, 인간적 번민, 그리고 하나님의 뜻 앞에 무릎 꿇는 신앙의 깊이를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태복음 26:39) 얼굴을 땅에 대신 기도, 고통이 뿌리내린 곳 (마태복음 26:39)겟세마네의 장면은.. 2025. 4. 2.
고난주간 묵상, 이사야 53:7 잠잠히 도살장에 이끌린 어린양 잠잠히 도살장에 이끌린 어린양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을 지나며 우리는 다시금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그 십자가는 단순한 형틀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뚜렷하게 새겨진 구속의 상징이며, 우리 죄를 대신 지신 어린양이 걸어가신 침묵의 길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사야 53장 7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말없이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복음의 신비를 발견하고자 합니다.“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으며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 53:7)침묵의 고난, 말이 아닌 피로 말하다 (이사야 53:7)‘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으며’라는 이 말씀은 우리에게 낯설.. 2025. 4. 2.
고난주간 묵상, 이사야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라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의 중심에 서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이 한 주간은 단순한 종교적 절기가 아니라, 우리 구원의 심장을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사야 53장 5절의 말씀을 붙잡고, 그분의 상처에서 피어오른 구속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허물로 인한 찔림, 하나님의 거룩한 침묵 (이사야 53:5)여러분, 이사야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예언하면서 '찔림'이라는 강렬한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것은 단지 상처 입는 정도가 아니라, 의도적이고 .. 2025. 4. 1.
고난주간 묵상, 이사야 53:3 멸시받으신 주님, 나의 구원 멸시받으신 주님, 나의 구원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주간의 이 깊은 아침에 우리는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걸음을 묵상하려 합니다. 그 걸음은 단순한 순례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향한 구속의 행진이었고, 인류의 가장 어두운 죄악의 골짜기를 지나 영광의 부활로 이어지는 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사야 53장 3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님께서 받으신 멸시와 고난, 그리고 그 고난의 깊은 의미를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으려 함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 53:3)멸시의 얼굴에 감추어진 영광 (이사야 53:3)사람들은 종종 .. 2025. 4. 1.
고난주간 묵상에 적합한 성경구절 고난주간 묵상에 적합한 성경구절고난주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며, 그분의 사랑과 희생을 되새기는 경건한 시간입니다. 이 한 주간 동안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바라보며, 믿음과 삶을 다시 점검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성경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순종과 겸손, 우리를 향한 은혜와 대속의 의미, 회개와 성찰의 필요성, 그리고 부활의 소망을 함께 묵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성경구절입니다.1.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예수님께서 당하신 육체적, 정신적, 영적 고통은 우리의 죄를 대신한 대속의 희생이었습니다. 채찍과 조롱, 못 박히심과 죽음까지 모든 고난은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완성하기 위한 길이었습니다. 이 주제는 그 고난의 깊이를 묵상하게 합니다.이사야 5.. 2025. 4. 1.
사도 도마의 생애와 교훈 의심에서 확신으로 나아간 사도, 도마: 부활의 증인을 넘어서 믿음의 본을 세운 삶도마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으로, 신앙 안에서 의심과 확신 사이를 오간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기 전까지 믿지 못했던 제자로 알려졌지만, 결국 부활의 주님을 만난 뒤에는 가장 강력한 고백을 통해 믿음을 증언하였습니다. 본 글에서는 도마의 생애를 성경을 중심으로 연대기와 사건별로 정리하고, 그의 삶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살펴보고자 합니다.도마의 정체성과 배경도마(Thomas, 헬라어: Θωμᾶς)는 "쌍둥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며, 요한복음에서는 "디두모"(Didymus)라는 헬라어 이름도 함께 언급됩니다(요 11:16). 디두모 역시 "쌍둥이"라는 뜻입니다. 도마에 대해 성경은 그.. 2025. 3. 22.
바돌로매의 생애와 교훈 진실한 자, 바돌로매: 조용한 충성으로 주님을 따른 사도의 삶바돌로매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으로, 성경에 언급은 적지만 초기 교회 전승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인물입니다. 그는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사역보다는 조용하고 신실한 헌신으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이 글은 바돌로매의 삶을 성경을 중심으로 연대기와 사건별로 정리하고, 그의 삶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ㄴ느 교훈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바돌로매의 정체성과 배경바돌로매(Bartholomew, 헬라어: Βαρθολομαῖος)는 "돌마이의 아들"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복음서에서 그는 열두 제자 명단에 항상 나타나며, 나다나엘과 동일 인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입니다. 이는 요한복음에서 빌립이 나다나엘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장면(요 1:45..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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