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편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기를 다짐하는 기도문
거룩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생명의 말씀으로 초대하시고, 말씀 안에서 복 있는 자의 길을 걷도록 불러 주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저희가 오늘 이 시간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기를 다짐하며 기도드립니다.
주님, 시편 기자는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편 1:1)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며 저희가 때로 악인의 꾀에 이끌리고, 죄인의 길에 발을 내딛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아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제 저희가 다시금 주님께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거짓된 소리로부터 귀를 돌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만 걸어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을 떠나 방황하는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고, 복 있는 자로서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도록 저희를 붙들어 주옵소서.
주님, 시편 기자는 복 있는 사람의 특징을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편 1:2)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마음이 주님의 말씀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그 말씀을 매일 묵상하며 그 뜻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세상의 즐거움과 유혹이 아무리 강력할지라도, 저희가 하나님의 율법에서 떠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말씀 안에서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은 우리의 발에 등불이요, 길에 빛임을 고백하며, 말씀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시편 기자는 복 있는 자를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편 1:3)라고 비유하였습니다. 저희가 주님의 말씀이라는 생명의 시냇가에 깊이 뿌리를 내리게 하옵소서. 날마다 말씀의 물로 우리의 영혼을 적시며, 그 말씀을 통해 저희 삶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삶의 계절이 바뀌고 고난과 시험이 찾아올지라도, 저희의 잎사귀가 시들지 않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 얻는 힘으로 모든 환경 속에서 형통함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반면에, 시편 기자는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시편 1: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저희가 악인의 길을 따르지 않게 하시고, 바람에 흩날리는 겨처럼 무의미하고 헛된 삶을 살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의 악이 아무리 달콤하게 속삭일지라도, 저희가 주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의 영혼이 겨처럼 가볍고 부서지지 않게 하시고, 말씀이라는 반석 위에 세워져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 시편 기자는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편 1: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가 의인의 길을 걷게 하시고,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악인의 길이 아무리 넓고 쉬운 길처럼 보일지라도, 저희가 그 길에서 돌이켜 좁고 협착하더라도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의의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저희의 삶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길이 되게 하시고, 저희의 모든 걸음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해지게 하옵소서.
주님, 세상은 저희를 끊임없이 흔들고 주님의 말씀에서 멀어지게 하지만, 저희가 언제나 주님을 바라보며 말씀 위에 서 있기를 원합니다. 말씀은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으며,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태복음 4:4) 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주님의 말씀을 저희 삶의 가장 중요한 양식으로 삼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저희의 심령 깊은 곳을 찌르고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순종할 때마다 저희의 영혼이 새로워지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온전히 깨달아 주님의 길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희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이 풍성히 역사하여, 그 말씀이 가정을 변화시키고, 교회를 세우며, 이웃을 사랑하게 하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의 헛된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에 집중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으로 저희를 다스려 주시고, 말씀이 저희의 삶을 밝히는 빛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이 어두울수록 저희가 더 깊이 주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게 하시고, 말씀 안에서 참된 평안과 소망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복 있는 자로 살아가기를 다짐하는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말씀으로 저희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참 생명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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