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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문

2026년 8월 셋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by biblia66 2026.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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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주 대표기도문

폭염 가운데 생명을 붙드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생명과 계절을 주관하시며, 우리의 모든 날을 선하신 뜻 가운데 이끄시는 하나님 아버지, 8월 셋째 주일에 우리를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과 밤에도 쉽게 가시지 않는 열기 속에서 우리의 몸은 피곤하고 마음은 지치기 쉬우나, 주께서는 한순간도 우리를 놓지 않으시고 필요한 힘을 공급하여 주셨습니다. 뜨거운 여름날에도 곡식은 자라고 나무는 그늘을 드리우며 생명은 제 몫의 숨을 이어 가듯이,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손 안에서 보존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지난 한 주간 우리의 가정과 일터, 교회와 삶의 모든 자리를 지켜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위험에서 보호하시고, 일용할 양식과 일할 힘을 허락하시며, 지친 걸음이 다시 예배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셨으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건강과 물질, 만남과 쉼, 기도할 수 있는 마음과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모두 하나님의 선물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작은 불편 앞에서도 감사보다 불평을 앞세웠고, 더위와 피곤을 핑계로 기도와 말씀의 자리를 소홀히 하였으며, 자신의 형편에만 마음을 빼앗겨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모든 형편 가운데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광복의 은혜를 기억하며 참된 자유를 구합니다

역사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광복절을 지나며 이 나라에 자유를 허락하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민족의 존엄과 자유를 위하여 기도하고 수고했던 믿음의 선진들과 수많은 선열들을 기억하게 하시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예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옵소서. 이스라엘 백성을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 하나님께서, 절망 가운데 있던 이 민족을 버리지 않으시고 새 길을 열어 주셨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 나라의 자유를 감사하면서도 우리의 마음이 여전히 죄와 탐심, 미움과 두려움에 묶여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얻었으나, 그 자유를 사랑으로 서로 섬기는 데 사용하지 못하고 자신의 뜻과 편의를 구하는 데 사용하였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자유롭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시며, 우리의 말과 선택, 가정과 일터에서 참된 자유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사회 곳곳의 갈등과 불신, 세대와 계층 사이의 거리,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한 미래를 돌아보시고, 이 땅에 진실과 정의, 화해와 평화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공적 책임을 맡은 이들에게 정직함과 지혜를 더하시며, 자신의 이익보다 국민의 삶과 다음세대의 미래를 먼저 살피게 하옵소서. 한반도의 긴장과 분단의 아픔을 불쌍히 여기사, 적대와 두려움이 더 깊어지지 않게 하시고, 정의와 평화가 함께 세워지는 길을 열어 주옵소서.

폭염 가운데 성도들의 건강과 가정을 지켜 주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계속되는 폭염 가운데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뜨거운 현장과 일터에서 수고하는 이들을 보호하시고, 더위에 약한 어르신과 어린이, 몸이 연약한 이들이 탈진과 질병에서 지켜지게 하옵소서. 병상에서 치료받는 성도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시며, 검사와 수술, 재활과 긴 치료의 과정을 지나가는 이들에게 평안과 인내를 더하여 주옵소서. 간병하고 돌보는 가족들에게도 지치지 않는 사랑과 새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생업의 어려움과 경제적 염려, 일터의 문제와 관계의 상처로 마음 무거운 성도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일할 길을 찾는 이들에게 필요한 기회를 열어 주시고, 정직하게 수고하는 손에 복을 더하시며, 막힌 길에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게 하옵소서. 형편이 곧바로 바뀌지 않는 때에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일용할 양식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휴가를 보내는 성도들의 모든 길을 안전하게 인도하시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마다 감사와 사랑이 깊어지게 하옵소서. 휴가를 떠나지 못하고 생업과 돌봄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성도들도 기억하여 주시며, 그들의 수고를 위로하고 삶의 자리에서 참된 쉼을 얻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믿음의 대화와 사랑이 회복되게 하시고, 부부가 서로를 귀히 여기며, 부모와 자녀가 세상의 기준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함께 살아가게 하옵소서.

남선교회 단기선교와 열방의 복음을 위하여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고 교회를 부르신 하나님 아버지, 남선교회의 단기선교 여정을 주께 맡겨 드립니다. 준비하는 모든 과정 가운데 함께하시고, 출발과 이동, 숙소와 만남, 사역과 귀환의 모든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옵소서. 낯선 기후와 언어, 문화와 환경 속에서도 건강을 보호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겸손과 절제, 사랑과 지혜를 잃지 않게 하옵소서.

이 선교가 우리의 열심이나 경험을 드러내는 방문이 되지 않게 하시고, 복음 때문에 수고하는 현지 교회와 선교사들을 존중하며 섬기는 여정이 되게 하옵소서. 안디옥 교회가 기도 가운데 바울과 바나바를 세워 보냈듯이, 보내는 교회와 떠나는 이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시며, 선교, 선교의 열매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진실하게 전하게 하시고, 말뿐 아니라 섬김과 인내, 경청과 겸손으로 복음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옵소서.

현지에서 오랫동안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과 그 가정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무더운 기후와 경제적 어려움, 문화의 차이와 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 가운데서도 지치지 않게 하시며, 말씀과 기도 가운데 날마다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선교사들의 건강과 자녀들의 배움, 사역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현지 성도들이 말씀 안에서 든든히 서며 그 땅을 섬길 믿음의 일꾼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도 가까운 이웃과 열방을 함께 품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믿지 않는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와 이웃을 위하여 오래 기도하게 하시고, 전도를 부담스러운 의무로 여기지 않고 우리가 받은 생명의 은혜를 사랑으로 나누게 하옵소서. 선교를 기도와 물질, 삶의 섬김으로 함께 감당하며, 복음이 모든 민족 가운데 전해지도록 충성하게 하옵소서.

말씀과 성령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를 말씀과 성령으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가 익숙한 순서와 형식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죄를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는 참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서로 다른 은사와 형편을 가졌으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됨을 기억하게 하시며, 비교와 다툼보다 격려와 협력, 판단보다 사랑과 섬김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교회를 섬기시는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무더운 여름의 사역 가운데 영육 간에 강건함을 더하시고, 말씀을 준비하고 선포하는 모든 시간에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지친 영혼은 위로받고, 죄에 무뎌진 마음은 깨어나며, 길을 잃은 이들은 방향을 찾고, 믿음이 약한 성도들은 다시 굳게 서게 하옵소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각 부서의 행사 가운데 심긴 복음의 씨앗을 지켜 주시며,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이 세상의 수많은 소리 속에서도 말씀을 따라 바르게 분별하게 하옵소서. 부모와 교사들에게 지혜와 오래 참는 사랑을 주시고, 다음세대가 교회를 낯선 의무의 장소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믿음의 친구를 얻는 은혜의 공동체로 경험하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들을 때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옵소서. 광복의 은혜를 기억하며 자유의 책임을 감당하게 하시고, 폭염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새 힘을 더하시며, 복음의 증인으로 세상 가운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명과 자유, 교회와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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