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5편 12-14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축복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축복

본문: 시편 25:12-14

 

서론

여러분의 가정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이 설 명절 가정예배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명절은 가족이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축복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그분을 경외하는 삶이 우리 가정에 어떤 축복을 가져다주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시편 25편은 다윗이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맡기며 드린 기도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길을 배우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갈망하며,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어떻게 가정의 복으로 연결되는지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본문 설명과 메시지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올바른 길로 인도받습니다 (12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그분을 높이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태도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택할 길"을 가르치신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택할 길”은 인생의 중요한 결정과 방향성을 의미합니다.

우리 가정은 종종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자녀 교육, 재정 관리, 관계에서의 어려움 등 인생의 다양한 문제들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를 가지면, 하나님께서 바른 길을 보여주십니다. 이 명절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그분의 인도를 구하며, 우리 가정의 미래를 맡겨보시길 바랍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풍성한 축복을 누립니다 (13절)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분을 경외하는 사람은 단지 영적인 복만 받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삶의 평안도 누립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삶에 “평안”이 주어진다고 말합니다. 평안은 단지 문제나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내면의 안정감과 행복입니다.

특히 13절은 가정의 축복을 강조합니다.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의 삶이 자녀에게까지 이어지는 축복을 말합니다. 명절은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전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가정에서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기도와 예배로 가득 찬 명절을 보낼 때, 우리 자녀들에게 신앙의 본이 되는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누립니다 (14절)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있으며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14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누리는 가장 큰 축복은 “친밀함”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친밀하심”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자신의 뜻과 비밀을 나타내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으십니다.

이 친밀함은 개인적인 기도와 묵상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함께 하나님께 나아갈 때 더욱 깊어집니다. 이 명절 동안 가족들이 함께 말씀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가정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때, 우리는 서로 더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관계로 성장하게 됩니다.

 

적용과 결론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선택하십시오.
   명절은 가정의 전통을 돌아보고, 새로운 결단을 내리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올해는 가족 모두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는 삶을 살겠다고 결단해 보십시오.
2. 가정 예배를 통해 축복을 이어가십시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가정의 신앙 공동체를 통해 더욱 풍성해집니다. 자녀들과 함께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지십시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축복이 우리 삶 가운데 충만히 임할 것입니다.
3.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구하십시오.
   가족들이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명절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 가정은 하나님 안에서 더욱 견고해질 것입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 명절 동안 우리 가정을 기억해 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축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